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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한동희, 수필 '숙제 그리고 축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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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원현 |
날짜 : 12-11-02 09:07
조회 :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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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 한동희, 수필 '숙제 그리고 축제' 출간
조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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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17회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한동희씨가 네 번째 수필집 '숙제 그리고 축제'(선우미디어)를 출간했다. 한씨는 현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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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
12-11-02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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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리 참석치 못해 참으로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잠시 내 곁을 스쳐갈 뿐인데, 사람의 마음 또한 잡아둘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버릴 것 버리지 못해 오늘도 나는 몸살한다.' <여자로 산다는 것> 중
버리지 못하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지요. 사람에게 욕심은 과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그 욕심이란 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고 또 살아갈 날들을 살게 할 힘이 아니겠어요? 한동희 선생님이 언제까지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자이고 싶은 것처럼, 아니 누구보다도 언제나 여자로 사랑받고 싶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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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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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현 선생님, 우리의 축제의 마당에 참석하지 않으셔서 많이 서운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원현 선생님은 안오실 분이 아닌데 어째 안보이느냐고 찾았습니다.
그리고 신문기사를 찾아서 홈페이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매일경제신문, 오늘은 문화일보에 책광고가 나갔고, 조선일보 사람들 란>에 올라가는 것으로 작은 만족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왜 저렇게 유난스러운가, 그렇게 욕심이 많은가? 하고 눈살을 찌프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난스러움이 꼭 나만을 위한 몸짓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등단 30년이 가까워 네 번째 책을 내면서 느낀 비애감으로 몇밤을 잠못이뤘습니다. 아무리 지금은 '수필시대'라고 외쳐보지만, 신문사나 방송국에서도 시인이나 소설가는 다루면서 수필가라면 '피천득'만을 알뿐, 당대의 수필가들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에 화가 나고 곤혹스러웠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진을 빼면서 글을 써도 나자신에게 아무런 보답은 할 수 없고, 죽어도 '꽥' 소리 한 번 지르지 못하고 그저 끼리끼리 책을 나눠보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버린 현실이 답답하고 한심스러웠습니다. 어쩌면 나의 유난스러움의 발로는 거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것이 많은 수필가들의 비애라면 너무 비약한 것일까요? 어쨋거나 앞으로 많은 수필가들이 지상에 알려져 그들의 감동스런 글들이 독자들에게 널리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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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택 |
12-11-02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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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조선일보 A35면에 실린 신간소개 기사, 저의 일인양 반가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한동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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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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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택 선생님, 어제 수필낭독 잘해주셔서 제 행사가 더욱 빛이 났습니다. 자신의 일인양 기뻐해 주시는 선생님의 참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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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순 |
12-11-02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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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선일보에서 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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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1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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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시는 마음, 제 마음에 새깁니다. 조선일보사람들'란에 파고들어가느라고 땀좀 흘렸습니다.
어제 2차에는 어디로 가시고 빠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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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12-11-02 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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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선생님, 어제 축제의 장은 색다른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끼' 와 재치에 출판기념회 장이 웃음바다가 되었지요.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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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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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모자라 진행자와 제 끼를 100% 발휘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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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12-11-02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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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수필집 <숙제 그리고 축제> 상재하심을 축하드리며 출판기념회도 훌륭하게 치르신데 대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기사도 접하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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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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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 선생님, 먼데 계셔서 함께 즐기지 못하여 서운했습니다. 관심갖고 지켜봐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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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2-11-02 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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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선생님 출판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수필집 받고서도 아직 답서를 전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선일보에 실렸으니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아 저도 마음 흐뭇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깊게 큰 호응을 받아 부디 우리 한국수필작가회에 전례없던 그런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 마음 아시겠지요. 한동희 선생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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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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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문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글이 그다지 독자들의 감흥을 얻을 만큼 훌륭하지도 않지만, 판매 시스팀이 좀 그렇습니다.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도 구입할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이 우리의 실정입니다. 많은 판매를 기대하고 신문에 매달린 것이 아니라, 수필문학도 당당히 대우받고 싶어 몸부림쳤고, 수필은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쓰면 쓸수록 어렵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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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2-11-02 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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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선생님, 아침 일찍 나가서 일 하고 돌아와 저녁에서야 신문을 읽었습니다.
'숙제 그리고 축제'가 작가와 독자에게 오래 기쁨을 주는 수필집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수필집이 연말 동인들의 추수에 신호탄이 되어 여기저기서 신간 태어나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동인지를 비롯하여 책의 풍년으로 풍성한 가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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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2 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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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선생님과 권석화 선생님께서 '내가 본 수필가 한동희'를 고차원적으로 말씀해주셔서 모인 사람들이 수필가의 수준을 알았을 겁니다. '숙제 그리고 축제' 의 마당을 펼쳐놓으니 계속 축제의 소식이 들려 오는군요. 회원들의 수필집이 연달아 숙제를 풀고 환한 얼굴로 축제의 마당으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한국수필작가회 출판기념회는 멋진 축제의 마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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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자 |
12-11-03 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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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선생님, 어제 축제의 마당에서 모처럼 ‘하하하’ 많이 웃었습니다.
앞으로는 혼자서라도-단, 머리에 꽃은 꽂지 않고- 재미있는 일을 떠올리며 웃고 싶습니다.
웃음을 선사한 출판기념회, 준비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아,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선생님의 수필집 소개 기사를 접하고 반가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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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3 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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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자 선생님, 강승택 선생님과 함께 하신 수필 낭독은 프로 못지 않게 훌륭했습니다. 조금 서툴러도 애교로 봐 줄 수 있는데 음률, 발음,표정, 거기에 음악까지 모든게 조화를 이뤄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출판기념회가 더욱 빛났습니다.
'머리에 꽂은 꽃'이라고 하니 어느 드라마 대사가 떠오릅니다.
"자존심이란,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의 머리에 꽂은 꽃과 같다"
머리에 꽂은 꽃이 없어지면 죽는다고 생각한다는 뜻이겠지요.
어제 저는 자존심 다 버리고 무너졌습니다. 여러분이 웃을 수만 있다면 머리에 꽂은 꽃 잠시 내려놓는다고 죽기야 하겠습니까.
그러나 오늘은 다시 머리에 꽃을 꽂고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오정자 선생님, 미국에 가서도 저를 떠올리며 많이 웃어 주세요. 억지로라도 웃어야 건강해 진다니 많이 많이, 길게 길게 웃으세요.
이 번에는 나보다도 곁에서 도와 준 분들이 더 신경을 써 주셔서 뜨거운 우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수막을 만들어 주고 인원 파악에 신경쓰고, 손님맞이에서 배웅까지, 박원명화 심정임 선생님의 동료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진 촬영 하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 성철용 김의배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情에 고마운 마음 헤아릴 길 없습니다. 먼데서 오신 손님들, 잘 도착 하셨는지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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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2-11-03 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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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선생님, 수필출간회 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흐뭇하고, 아름답고, 번창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한결같이 행복해 하시는 걸 보고
나도 즐거웠습니다. 한국수필 작가들은 만나기만 하면 이렇게 따뜻한 우정이 솟아나는 걸
보게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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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3 0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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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원 선생님, 선생님의 축가는 어느 때보다도 안정되고 훌륭했다는 여론(?) 이었습니다.
흐뭇하고 아름답고 번창했다니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집에와, 참석하신 분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동영상을 보며 또 웃었습니다. 한국수필작가회의 따듯한 문우애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축가도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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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식 |
12-11-03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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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선생님, 조선일보 기사 찾아보았습니다. 소싯적(?) 사진 보고 반가웠고 말고요. ^^
과문한지 모르겠으나 주요 일간지에서 전업 수필가의 수필집 발간 소식은 처음 접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장르의 문인이나 일반대중이 수필과 수필가를 폄하하는 말을 들으면 매우 화가납니다.
문학성과 깊이를 갖추고 읽히는 글을 써서 수필도 매혹적인 장르임을 실증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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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3 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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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선생님, 제 심정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로는 오기를 부려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필가도 당당히 메스컴을 탈 수 있고, 우리도 뼈를 깍는 아픔으로 글을 쓰는 문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필의 깊이를 알고 보면 얼마나 깊이있고 진지한 철학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수필을 모르면서 다른 장르를 잘 쓸 수 있을까?
사진은 책날개 사진으로, 2,3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선우가 뽀샵을 잘 해주어 더예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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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희 |
12-11-03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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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선일보 기사 보았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아주 특별한 출판기념회라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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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11-03 1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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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특별한 출판기념에 신문 세군데에 신간안내까지...
제가 유별난 사람이 아닌데, 그동안 수필쓰면서 겪은 한이 많아 이렇게 라도 해야지 못견디겠어서...
제 한사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라 생각하고 함께 축하를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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