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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임재문 |
날짜 : 09-07-16 09:53
조회 :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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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 교수님 영전에
서정범교수님 !
이렇게 빨리 가시는 줄 전 정말 몰랐습니다.
서정범교수님! 끝까지 저를 지켜주시던 등불이셨습니다.
전 어떻게 하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답니다.
서정범 교수님! 이렇게 불러봐도 답이 없내요
제가 산설고 물설은 청송교도소 근무때 한국수필이라는 곳에 투고를 하여
초회추천이라는 명예를 안고 추천완료를 위해서 얼마나 고심을 했는지요?
교수님! 저는 너무나 서정범교수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제가 보낸 글마다 이년 동안 갈기 갈기 난도질해서 보내주시던 그 말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서정범교수님! 제가 한국수필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을 동안에 서교수님 사모님의 부음을 접해서 뛰어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수필가협회 원조이신 조경희 회장님을 잊지 못합니다. 그 조경희 회장님도 제가 회장 할 당시에 영면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서정범교수님!
이제 영원히 불러도 대답없는 그이름 서정범 교수님 !
저는 유달리 서정범교수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이라 자부하고 십습니다. 제가 발표한 글을 칭찬해주시던 교수님! 그리고 춘천교도소 근무중 제가 "담너머 부는 바람" 이라는 첫 수필집을 발간해 춘천 어린이 회관에서 있었던 "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주셔서, 꼭 참석할 사람들만 참석해서 아주 좋았다는 평을 해주셨던 서정범 교수님!
서정범 교수님! 우리 한국수필작가회 춘천문학기행이 있었습니다. 그때 함께 참석해주시던 그 모습 저는 잊지 못합니다. .
서정범교수님 !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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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09-07-16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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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교수님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으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이 일구워 놓으신 수풀의 터전은 갈수록 무성하고 울창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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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7-16 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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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속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선생님의 그 모습 항상 건강하실 줄만 알았습니다. 서정범교수님의 영전에 삼가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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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09-07-17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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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문 선생님, 어디 선생님 뿐이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사랑을 듬북 받으셨지요.
선생님 글을 보니 춘천에 교수님과 춘천에 갔던 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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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7-17 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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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뵙고 아직 한번도 못뵈온 저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진즉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고통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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