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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선생님 며느님께서 16일밤 별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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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국수필작… |
날짜 : 13-08-17 10:38
조회 : 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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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변영희선생님 며느님께서 오랜 암 투병 끝에
16일 밤 대구보훈병원에서 별세하셨습니다.
남편과 6살 9살 아이들을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구보훈병원영안실 : 053-630-7000
변영희선생님 :010-8131-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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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휘 |
13-08-17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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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선생님 무어라고 위로 드려야 할지...
부디 힘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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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인혜 |
13-08-17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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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척의 황망함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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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3-08-18 0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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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 선생님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일들이 있기만을
바랬는데 이렇게 허무한 비보에
저는 더이상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제 막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야 할
아이들을 남기고 어찌 그리 황망하게
가셨단 말입니까 변영희 선생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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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3-08-18 0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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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哀悼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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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정임 |
13-08-18 1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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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못드리겠군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슴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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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13-08-18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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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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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월 |
13-08-18 2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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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대학로에서 손소희 문학상 시상식 때
며느리의 병세에 대해 말씀하시더니 결국 하늘의 부름을
받았군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을 위해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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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녕순 |
13-08-19 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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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나이에 세상을 뜨다니 슬픈 일입니다. 깊은 애도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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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명화 |
13-08-19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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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선생님! 어찌 이리 황망한 일을 겪으셨는지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 비보를 뒤늦게 알게 되어 문상도 못가 뵈었네요.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삼가 며느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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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배 |
13-08-19 1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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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변영희 선생님, 어찌 이런 일을 겪으셨는지요.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운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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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13-08-20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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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애도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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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희 |
13-08-20 2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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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생님 며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셨는데
그 슬픔 헤아릴 수 없군요. 하지만 너무 슬픔이 크시면
천국에 가는 영혼의 발걸음이 더디다 하네요.
좋은곳으로 가게 마음 추스리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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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3-08-21 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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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 선생님,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무슨 위로의 말이 가 닿을지,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빌고,
하루 빨리 기운 내시기를 기도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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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자 |
13-08-23 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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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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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자 |
13-08-23 1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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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 선생님. 참을수 없는 고통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얼마전 선생님의 수필을 읽고 예견된일이긴 하오나 참으로 가슴 아픔니다. 자제분을 눈을 뜨고 바라보실수가 없으시겠지요. 그러나 좋은곳으로 잘 보내드리시고,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셔서 좋은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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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자 |
13-08-26 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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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 선생님, 어떤말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듯 싶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 다잡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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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영희 |
13-08-28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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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게 틈을 주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변영희 선생님께
후회없는 사랑이기에, 슬픔보다 그리움입니다.
가슴속 이야기가 많아서 아름답습니다.
추억이 많아서 생각할수록 따뜻해집니다.
소중한 두 아이가 있어서 생명은 영원합니다.
여의도로 언제든 초대할게요.
국회도서관에서 함께 글도 쓰시고, 신간서적도 보시고,
고층빌딩 커피집에서 한강조망도 보시면서 저와 함께
슬픔에게 틈을 주지 않기로 해요.
작가 생명력을 선물로 주신 며느리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사랑을 가르쳐주신 변영희선생님을 평생 스승으로 저는 모실겁니다.
건강 꼭 돌보시고, 식사 잘 드세요.
잠도 푹 주무셔야 좋은 글 쓰십니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저도 행복하니까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소설가 박신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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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영혼 박신열(2006,12)
가려지지 않는 하늘아래서 부족한 마음을 나누다보면
주룩주룩 빗줄기도 소담한 텃밭의 반가운 손님이 된다
아주 오래된 사과와 닿지 않은 마음을 잇다보면
알파벳들 마냥 다정한 이야기가 되거나
갇히기 싫은 옷걸이처럼 꿈틀 꿈틀,
뱉어낸 기억과 손가락 사이에선 미묘한 색깔이 돋고
수런수런 웃음을 나누며 빛을 삼키던 별들은
지는 꽃이 서럽지 않게 새벽 종소리가 된다
시와 정치 사이에서 길을 잃은 나는
책들과 보낸 시간만큼 팽팽한 슬픔과
정직한 영혼에 기대어 불멸을 만끽한다
지금은 우주를 웃길 시간
입 속에 벌레를 털어 넣는다
안개야 반가워, 뜨거운 공상커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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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영희 |
13-08-28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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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잠이 깼다. 밤 2시였다.
별로 이렇다 할 꿈도 없었다. 왜 잠이 깼을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병원으로부터 불길한 소식이라도 전해질 기미인가.
한 밤중 잠이 깨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이 시간에 깨서 나는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어제 나는 온종일 찬물에 얼굴을 행구면서 7 일 발표한다는 어떤 일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실수하여 날아간 원고 재생하느라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내 생각은 오로지 그일에 묶여 있었다. 드디어 저녁나절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지고나서도 나는 밤늦도록 컴퓨터를 떠나지 못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잠이 깬 것은 그런 이유일까.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오늘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더하여 머늘아이 병이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시일이 오래 걸린다 할지라도 살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 24시간 병실을 지키는 아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한 밤중 잠이 깨어 시름에 젖는다.(능엄주 불루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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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영희 |
13-08-28 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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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립니다.
잊지 못할 겁니다.
슬픔이 깊은 만큼 고마움도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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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정 |
13-08-29 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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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선생님,.이제서야 알고는... 뭐라 위로말씀 드려야할지. 가슴이 먹먹해지는군요. 깊은 애도를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선생님, 꿋꿋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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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문 |
13-08-30 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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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얼마나 애통하고 힘에 부치셨습니까? 늦게서야 인사올림에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
아무쪼록 늦더위 잘 견뎌내시고 청량한 가을을 맞이해 건강한 몸으로 힘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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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
13-09-02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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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희 선생님 얼마나 충격이고 가슴이 아프십니까. 오랜동안 저도 힘이 들어 못 들어와 보다 오늘 들어와 보니 이런 충격적 소식이 올라 있군요,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입에 바른 말로 인명은 제천이라지만 어디 그게 당사자에겐 말이나 되는 말입니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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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순 |
13-09-05 2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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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론 작가회 홈페이지인데
뜻하지 않은 비보에 가슴이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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