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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권섭 |
날짜 : 17-04-14 21:07
조회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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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선생님 《꿈꾸는 작은 새》를 읽고
평소 존경해 맞이한 김자인선생님께서 《꿈꾸는 작은새》 테마에세이를 상재하시고, 보내주어 읽게 되었다. 글의 내용은 생활 글, 배움, 만남, 이별, 여행, 음식이야기, 나의 삶 나의문학 등으로 꾸몄다. 책을 읽는 순간 김우종님이 언급한 “먼지만 풀풀 날리는 황량한 벌판에 내던져진 현대인들에게 마른 가슴을 적셔주고 위안을 주며 아픔을 치유해 주는 기능을 지닌다.”고 했는데 정말로 따뜻한 정과 삶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이 샘솟는 책이었다.
특히 여성으로서 매력 넘치는 음식 솜씨는 해박한 지식과 기법에 탄성이 났다. 한국인의 전통음식을 만끽할 수 있어 흡족했고 삶의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구구절절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며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서 매우 절실하게 요청되는 깊은 샘물과도 같은 에세이라고 생각해서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꿈꾸는 작은 새> – 님은 꿈을 현실로 나타냈습니다. 늦깎이에 도전과 용기로 대학의 홍보모델이 되고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여 창공을 향해 비상을 했습니다.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서로 도움 주고, 기쁨 주고, 희망을 주고 엔도르핀이 나오게 하는 사람이고자 했습니다.
<멘토를 보내며> –언니를 보내는 애절함에 눈시울이 뜨거웠고, 이 사람은 이래서 고맙고 저 사람은 저래서 고맙다고 하여 情, 희망, 깨달음을 일깨워줬습니다.
<또 하나의 풍경> – 님의 글은 꽃봉리에 나비가 날고 싱그런 향기에 사랑이 타오르는 마치 봄꽃의 설렘이었고, 그것은 아름다운 결을 더하는 이들의 만남, 꽃 수의 파노라마였습니다.
<봄, 그 어울림의 향기> - 어린시절의 봄 동산이다. 봄 냄새가 가득한 나물을 통해서 우리를 잃어버린 옛 고향으로 안내해 줍니다. 님은 봄나물처럼 어울림의 향기를 지닌 삶을 추구하고, 상큼함으로 깊은 맛을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줍어 다소곳 말합니다.
<나의 삶 나의 문학> – 어쩌면 그렇게도 여성스럽고, 겸손하며, 예의 바른지, 김자인선생님 삶은 엘리시움의 향연이고 축복이었습니다. 창공을 향해 비상을 꿈꾸던 작은새는 한 걸음 더 나은 도약을 위해 지금도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문학은 매우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은 세상을 바꿔 나가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힘든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많은 고달픈 인생을 달래주고 아픔을 치유해 주는 기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 속의 김자인선생님 수필은 그렇다고 여깁니다. 요즘 한국 사회는 너무도 메마르고 삭막합니다. 분단국가라는 운명도 슬프지만,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약자들에게는 너무도 살기 어려운 땅입니다. 이런 세상이야말로 오아시스처럼 우리에게는 마른 목을 적셔주고 외로움을 달래 주고 상처를 씻어 줄 문학이 필요합니다. 김자인선생님은 이런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 매우 절실하게 요청되는 샘물과도 같았습니다. 이책은 메마른 자들의 가슴 속에 그리움을 씻어 주는 청량수 이리라 여깁니다. 고운 모습처럼 어쩌면 그렇게 천사같은 마음씨에 글도 고운지 작가가 그렇게도 탄성하는 '꿀맛'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모든 작품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고 자연과 세상을 넘어 황홀한 감동이었습니다. 책의 상재를 거듭 축하드리며 책 꽂이 가장 가까운 곳에 꽂아 놓고 자주 열어 보면서 순결한 만남, 행복한 만남,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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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7-04-15 2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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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선생님의 수필집 《꿈꾸는 작은 새》를...
김권섭 선생님이 읽고 쓰신 讀後感에 조용한 감동을 느낍니다. 김자인 선생님의 인품은 世人이 흠모하고 존경하는 것은 周知의 사실입니다. 그런 훌륭한 인격에서 나오는 작품...오죽하겠습니까. 아름다운 感性을 우리 독자들 대신 잘 챙기고 기록해 주신 김권섭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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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섭 |
17-04-15 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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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윤행원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총회 때 뵙고 다시 글로써 뵈니 반갑습니다.
금년 들어 한국수필작가회 회원 중 임병식선생님의 책을 받고 나서 두번째 로 김자인선생님의
《꿈꾸는 작은 새》를 받고 나서 두서없이 감사의 독후감을 올렸습니다.
평소에도 존경하는 김자인선생님이 책을 보내주시니 너무도 감격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실례가 되었는지 모르니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석계님께서도 이제 연만하시니 옥체 잘 챙기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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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환 |
17-04-15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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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선생님의 독후감 잘 읽고 나갑니다. 새 수필집 상재를 축하드립니다. "고운 모습처럼 그렇게 천사 같은 마음씨에 글도 곱다"는 김권섭 선생의 평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김권섭 선생을 한번도 만나뵌 적이 없으나 이곳에서 호감을 아니 느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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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섭 |
17-04-15 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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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여수에서 함께 살고 있는 임병식선생님으로 부터 가끔 안영환선생의 근황을 듣고 훌륭한 작가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김자인선생님의 독후감을 썼는데 누가 되지 않았나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평소 존경하는 작가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썼는데 혹시나 실례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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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문자 |
17-04-18 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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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작은새> 잘 받았습니다. 출간을 축하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그 모습으로 건강하시고 늘 좋은 작품 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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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17-04-19 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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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섭선생님께서 멋진 독후감을 올려놓으셨군요.
작가에게는 좋은 기념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자인 선생님은 한국의 여성스러움을 간직한 분이
아닌가 저도 생각합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천상 김자인선생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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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섭 |
17-04-19 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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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꿈꾸는 작은 새>는 감자인선생님의 아름다운 삶이 순간들마다 파노라마처럼 침잠되어
내면의 빛깔이 드러난듯 했습니다.
늘 어렵고 힘든 자들에 대한 사랑이 오붓이 담겨져 있어 글을 읽으면서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글은 밥을 할 때 정성을 들여 뜸들이를 잘하여 맛있는 성찬이었습니다.
글마다 어쩌면 그렇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의 글은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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