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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윤행원 |
날짜 : 16-04-20 09:02
조회 :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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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인생
/석계
인생 별것 없잖아
잘 났다고 머리 버쩍 들고 으시 델 것 없고
못났다고 허리 아프게 굽실거릴 것도 없고
나름대로 조용히 인생을 즐기면서
단순하게 사는 사람이 잘 사는 것이야.
친구 좋아하고
이웃 사랑하고
주위 사람들과 따뜻한 정분(情分) 나누면서
겸손하게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야.
가는 세월 아끼면서
담담 솔직 느긋 풍류(風流)를 벗 삼아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인생 제일이야.
인생 별것 아니야
틈날 때마다 괜찮은 재미 만들면서
오늘을 소중하게 사는 거야.
그 이상 바랄게 뭐 있겠어
2016년4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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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6-04-20 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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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현 선생님, 어제 반가웠습니다.
사진을 보니 하루를 잘 산 사람들의 찬란한(...) 모습을 봅니다..ㅎㅎ...
어제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번개에 참석한 文友님들...같이 즐거움 나누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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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섭 |
16-04-21 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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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원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孤高한 삶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작가와 글은 일치해야 하는데, 선생님은 삶의 모습이 그 모델입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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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6-04-21 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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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섭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어도 좋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높게 평가(評價)를 해 주시니 송구(悚懼)한 마음과 함께 고마운 마음이 넘칩니다.
저에겐 너무 초과(超過)한 말씀이지만 그래도 김권섭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겠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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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선 |
16-05-01 2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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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선생님이야 말로 '괜찮은 인생'이 아니라, '좋은 인생'을 사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소중하게 사는 것이야 말로 좋은 인생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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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6-05-02 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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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유연선 선생님이 좋은 말씀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어느 날, 문득 ‘잘 사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생각하고 발버둥치는 인생 주제(主題)이기도 합니다.
특히 머리 쓰기를 좋아하는 철학자들이 늘 상 공부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명확한 대답도 없고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이래저래 어지럽게 생각만하다
한 삶을 마치기도 합니다.
지난 선거가 한 창이던 며칠간 혼자서 전국을 여행했습니다. 어느 낯선 도시를 걷다가 출출한 김에 괜찮아 보이는 중국집에 들러 한적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캄캄한 밤인데도 밖은 선거소리로 요란했습니다. 배갈에 얼큰하게 취하다보니 문득 인생이란 별개 아니구나...하는 엉뚱한 생각과 함께 깨침(?)의 순간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펜을 들었습니다. 비록 표현이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긴 하지만....나름대로 하고 싶은 말은 썼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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