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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유지현 |
날짜 : 03-11-25 19:28
조회 :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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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Ⅲ
감독: JOE JOHNSTON
주연: SAM NELL
WILLIAM H.MACY
TREVOR MORGAN
제작: STEVEN SPIELBERG
줄거리: 재벌이 세운 쥬라기 공원인 '이슬라 소르나'섬은 공룡의 원천지이다. 그 곳에 공룡에 대해 연구를 하는 '알렌 그랜트' 박사가 실종된 아들을 구하려는 '케비' 부부에게 속아 조수 '빌리'와 함께 가게 되면서 겪는 모험이야기이다. 도착하자마자 공룡에게 위협을 느껴 비행기로 이륙을 시도하지만, 곧 추락하게되고 그 때부터 공룡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 와중에 위험에 빠진 '그랜트'박사를 '커비'부부의 아들 에릭이 구해주게 된다. 계속 일행을 뒤쫗는 공룡들... 알고 보니 '그랜트'박사의 조수인 '빌리'가 공룡의 알을 훔쳤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에릭'은 익룡에게 잡혀간다. '빌리'는 '에릭'을 구하지만 대신 익룡들에게 쫗기게 된다. 일행은 결국, '빌리'를 포기하고 낡은 버려진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간다. 강물을 따라가면 해변에 닿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구조가 쉬워지리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던 중 '커비'의 인공위성 무선 전화기로 '그랜트'박사의 동료인 '엘리'에게 간신히 구조를 요청하고 일행은 무사히 구출된다.
1993년부터 쥬라기 공원의 전설은 시작되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을 영상화해서 '스필버그'감독은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받게 되었고. 공룡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게 되었다. 쥬라기 공원Ⅲ는 '스필버그'감독이 총 제작자로 나서 [쥬만지]의 '조 존스톤'감독을 영입하여 완성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샘 닐'은 공룡들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섬세하여 실제 생명체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하니 얼마나 정교하게 작업하였는지 짐작이 간다. 만일, 거대한 공룡의 몸에 지적능력까지 있다면...
날렵하면서 생각하는 공룡 '벨로시랩터'와 포악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러스' 날아다니는 익룡 '테라노돈' 나무의 새순을 먹으며 무리 지어 사는 '브라키오사우러스' 뿔이 달린 '트리케라톱스' 머리에 두 개의 볏이 달려있는 '딜로포사우러스' 이 들의 이름을 '스필버그'감독이 아니었다면 어찌 관심있게 볼 수 있었을까? 만일, 공룡이 멸종되지 않았다면 지금 지구를 지배하는 것은...?
이 영화에서 나는 불만이 조금 있다. 답답하고 미련스럽게 행동해 위험을 자초하는 '키비' 부인 때문이다. 약간 오버하는 연기에 화가 날 지경이었지만, 끝날 즈음에 그녀에게 기회를 주어 다행이었다. 공룡의 알을 그녀가 돌려주었으니까. 그렇게라도...
이 영화는 가족과 보기에 부담이 없는 영화이다.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구출되는 장면은 다소 황당했지만 재미도 있었다. 일행이 가까스로 바닷가에 도착하니 '그랜트' 박사를 찾는 사람이 나타나고 그 뒤에는...장갑차와 헬리콥터. 그리고 수많은 무장 군인들... 그리고, 기내에 오르니 죽은 줄 알았던 '빌리'가 붕대를 감고 누워 있었다.(익룡한테 분명히 잡혔을 텐데 ...?) 더욱 황당한 것은 '빌리'의 말 "박사님! 모자까지 챙겼어요.(그 와중에?) 그러자 '그랜트'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거야"하고 대답하며 모자를 쓰고 창 밖을 본다. 창 밖으로는 익룡이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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