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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유지현 |
날짜 : 03-11-25 19:20
조회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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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2]
감독:스티븐 소머즈
주연: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줄거리)
기원전 3,067년 이집트.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영혼을 주는 대신 괴수군단을 이끌게 된 최고의 전사 '스콜피온 킹'은 이집트를 침공하다 갑자기 마법을 잃고 사라진다. '스콜피온 킹'은 누군가가 그의 팔찌를 찾아 그를 환생시켜 주기를 기다리며 조용히 무덤 속에 묻혀 있었다. 한편, 릭 오코넬과 에블린은 결혼하여 8살짜리 아들 알렉스와 행복하게 지내지만 에블린이 자꾸만 환영을 보게되고 이집트의 한 무덤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그곳에서 스콜피온 킹을 부활 시킨 후 죽이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게 되는 무시 무시한 힘을 가진 팔찌를 얻게 되고, 우연히 그 팔찌는 알렉스 손에 차이게 된다. 이모텝이라는 고대 마법사는 깨어나 그 팔찌를 노리고,아들을 구하기 위해 릭과 에블린은 또 다시 생사를 건 모험이 시작된다.
전편 '미이라'는 늦은 시간이었는데 맨 앞 좌석까지 극장을 꽉 메운 관객에 놀라면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었다. 처음 장면들은 약간 무섭기도 했었다. 미이라와 고대 이집트의 분위기가 으시시해서...
그래서 이번 영화는 어떨까 은근히 걱정도 되었는데 결론은 그럭 저럭이다. 전편보다 볼거리는 더 많아진것 같고 액션도 많이 등장하지만 스콜피온 킹을 등장시킨 줄거리가 약하다. 그러나 존 버튼의 특수 효과는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 주었다. 간간이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장면들과 대사가 웃음을 자아내고 새로이 등장한 아들과 처남, 그리고 다른 조역들이 단단히 한 몫을 한다.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본다면 가족들과 보기에 부담이 없는 재미있는 영화이다. 선전에는 전편보다 낫다고 하던데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렇지 않은것 같다. 그때는 이런 소재로 재미있게 만든 영화를 처음 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우리 가족들은 속편이 또 나올것 같다고 하는데 그건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에블린 역활의 레이첼 와이즈가 이 다음 속편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다니 그녀가 빠진 미이라3는 ?...
사람들 반응도 여러가지이다.주인공 보다 악역인 이모텝이 더 멋있다는 사람도 있고, 나는 메자이 전사로 나온 검은 옷의 사나이가 멋있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아빠'하고 부르기만 하면 어렵고, 위험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모두 해결 되던데 현실에서 그렇게 될수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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