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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유지현 |
날짜 : 03-11-25 19:16
조회 : 2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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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플래너]
감독: 아담 쉥크만
주연: 제니퍼 로페즈
매튜 매커너히
줄거리: 능력 있는 웨딩 플래너(결혼식 기획자) '메리'는 자기 회사 동업자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 성공한 벤처기업 여사장'프렌'의 결혼식을 맡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운명적 만남이 찾아오고,'메리'는 '스티브'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된다. 그러나, '스티브'는 '프렌'의 약혼자. 그들의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메리'와 '스티브'는 더욱 가까워지지만... 결국,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 '메리'는 그녀를 좋아하는 '마씨모'와 결혼을 결심한다. 드디어 '프렌'과 '스티브'의 결혼식 날. 진실을 깨달은 '스티브'는 '프렌'과의 결혼을 취소하고 '메리'를 찾아가 사랑을 이루게된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너무 싱겁다. 로맨틱 코미디가 원래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웨딩 플래너'는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멕 라이언'이 제작자로 참여했고 '메리'역에도 욕심을 부렸다고 하는데,그녀가 출연했던 어떤 영화보다도 재미가 없다. 너무 전통적인 공식에만 충실하였고 개성있는 매력이 없는 영화이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로 뽑혔다는 '제니퍼 로페즈'도 기존의 강한 이미지가 더 나은 것 같고, 제2의 '폴 뉴먼'이라는 '매튜 매커너히'는 사람 좋은 미소만 지었을 뿐, 멋진 사랑을 하기에는 역부족인것 같아 아쉬웠다.
'산드라 블록' 주연의 '미스 에이젼트'는 신나게 웃기라도 했는데...
이 영화를 보려면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영화 보시기를...
그 날밤 기억해요?
난 당신을 몰랐어요.
아무것도...
하지만,
기억나는 건 당신의 눈빛
그 눈빛만은 영원히 기억해요.
잊혀지지가 않아요.
대사중의 한구절이다.
그러나, 절절하게 와 닿지를 않는다.
허점 투성이인 시나리오와 배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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