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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영자 |
날짜 : 09-01-19 01:16
조회 : 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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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전문 게간지 "수필계"주간이 되신 것 축하 드립니다 40년도 더 전부터 접해 온 님의 글에 대한 열정을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잘 해내실 수 있으리라는 것을 누구보다 확신합니다 거듭 격려와 축하를 드리며 나의 일처럼 기쁨니다 올 한해도 문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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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09-01-19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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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영선생님, 안녕하십니까.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축하글을 대하니, 문학소년 시절이 아스라니 스쳐갑니다.
글쓰는 것이 좋아서, 밤을 낮삼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요.
선생님과 저는 '학원' 잡지를 통하여 알게 됐고, 펜팔을 시작했으며 장문의 편지가 오고간 것이 몇차례였던가요.
벌써 45년이 넘은 세월이지만, 당시의 주소 '중학동 79번지'와 학생기자활동, 곰나루이야기. 외갓집 이인면 이야기, 학술경시대회에 나가 수상한 이야기, 그후 교대에 들어가 학교신문에 발표한 '교차로' 작품등등 ...
나중에 나와 정호승시인이 그렇게 따랐다는 말씀을 해주셨지요.
세월이 무상하며 60대 중반의 중늙은이로 만들어 놓고 말았지만, 재주가 못미쳐서 그렇지 문학의 열정은 여전합니다.
이제 마지막 그 열정을 모아 불태우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전에 제게 글쓰기의 전범을 보여주셨듯이 옥고도 주시고,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처음은 좀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를 성성껏 보시고 독자와 소통하는 잡지를 반드시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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