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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의 영웅, 은인 李光耀
  글쓴이 : 일만성철용 날짜 : 15-03-25 11:18     조회 : 2156    
  싱가포르의 영웅, 은인 李光耀

싱가포르(693km)는 서울(605.4km)보다 약간 큰 섬나라 도시국가이다.
해안선 길이가 193km이니 500리도 채 못되는 작은 나라로 60여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독립국가이다.
거기에 540만 명이 사는 아주 작은 나라다.
민족도 다양하여 중국계(76%), 말라이계(13.9%), 인도계(1.9%)의 국민이 제 각각 다른 문화를 가지고 어울려 사는 나라다.
작은 나라로 알고 있는 스위스( 41,284㎢)의 1/6밖에 되지 않는 나라가 국민소득이 세계 8위인 5만 4천800달라로  동양에서 일본 을 제치고 잘 사는 나라가 되어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싱가포르는 동양 속의 유럽이 되어 아시아 물류의 중십지가 되어 이웃나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에서 열대지방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그 비결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한 마디로 초대 총리 이쾅유(李光耀 )가 싱가포르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쾅유(李光耀 )가 91세의 나이로 2015년 3월 23일 폐염으로 사망하였다.
이쾅유(李光耀 )는 어떤 사람인가 ?
 
-1923년에 태어나 싱가포르의 래플즈 대학(Raffles College)에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영국의 명문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졸업할 때까지 수석을 놓지지 않은 재원이었다.
그후 변호사,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싱가포르 정부가 수립되던 1959년부터 35세 나이에 초대총리로 1990년까지 31년 동안 세계가 부러워 하는 오늘날의 싱가포르로 키워온 지도자였다.
그동안 자연 자원 하나 없는 가난한 신생 독립국을, 세계가 우려의 눈초리로 보던 400만이 살던 작은 이  도시 국가 싱가포르를 오늘날 같이 동남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  국가경쟁력이 미국에 이어 2위인 나라. 가장 부패가 낮은 세계 7大 국가에 선정되는 영광의 나라로 만들면서 1인당 국민소득 5만 4천800달라로  아세아에서 일본을 제치고 가장 잘사는 번영의 나라로 발전시켰다.
그가 만든 성공 신화 중에 하나가 교육입국을 주장하며 다민족 국가인 싱가포르에 77 %의 중국인들이 사는 이 나라의 공용어를 중국어 아닌 영어로 하여 다민족을 하나로 통일 시킨 것이다. .
'싱가포르 젊은 학생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될 때에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그는 예견하였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쾅유(李光耀 )는 1당 독제로 민주화를 억누른 지도자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그의 단점보다 장점이 그의 단점을 덮어 절장보단(截長補短)의 경지가 될 때는 평가는 달라지는 법이다.
만약에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광휘 수상과 같은 혜안이 있었다면, 그보다 미 초대 대통령 와싱턴같이 미국 국민 전체가 3선 대통령으로 추대하기를 원할 때 스스로 물러서는 그런 지배자였다면 불행한 최후를 맞았겠는가. 우리나라는 벌써 선진국 대열에서 세계를 지배하며 살았을 것이다.
이쾅유(李光耀 ) 총리의 국민을 위한 그의 경륜 의 말을 들어 보자.

-독립 직후, 내가 생각했던 또 하나의 목표는 완벽한 주택보급이었습니다. 국민들에게 부자들의 재산이나 지키라고 당신들의 아들을 국가를 위해 싸우도록 군대에 보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20년간 주택자금을 분할지불 함으로써 부담 없이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저축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하여 개인 자산을 늘리게 하는 이 방식을 통해서 현재 우리 싱가포르는 95%의 가구가 주택을 소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비에 그 아들이 있다고 이런 인물을 키운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

-이광요 수상의 아버지는 조그만 시계방을 해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시계를 팔고 고쳐주면서 생계를 이으며 아이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수상이 된 후에도 시계방에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버지는 수상아버지에 관심이 없이 오로지 평생 직업인 시계방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았습니다.

그 이광요 수상이 싱가포르를 발전시키면서 그 모델을 박정희 대통령에서 찾았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보니, 31년 동안 누리던 권좌를 스스로 후계자에게 물려 주게 된 것 역시 박 전 대통령의 비운을 보고 깨달은 바 있었던 것 같이 생각된다.
이쾅유(李光耀 )는 퇴임 후에도 국민의 지주적인 역할을 하며 발전하는 싱가포르를 행복하게 바라보며 살았다.
 "내가 죽거든 집을 기념관으로 만들지 말고 헐어 버려라."는 유언을 4년 전 자식에게 남겼다는 말을 듣고 보니 갑자기 싱가포르 국민이 부러워 진다.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다 용두사미(龍頭蛇尾)의 평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4.19 의거로 하와이로 망명을 가서 쓸쓸이 죽음을 맞거나 독재로 정권 연장을 노리다가 저격당해 죽은 분이나, 부정축재로 형무소를 드나들며 온 국민의 조소(嘲笑)의 대상이 되거나, 철부지처럼 함부로 언행을 일삼다가 투신자살을 하는 비운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바라보며 우리 민족에게도 싱가포르의 이쾅유(李光耀 ) 수상처럼 존경 받는 지도자를 언제나 맞을까 해서다.

최복희   15-04-06 13:18
옳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에겐 민주주의가 안어울리는 옷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인 일일이라요?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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