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30주년 베트남 문학기행! 잘 다녀 왔습니다.^^*-
여행은 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
평소 가깝게 지내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여행을 같이 하고 나면 오랜지기 같은 정이 솟는다.
마음안에 마른바람같은 외로움이 스쳐도
낯익은 벗과 함께라면 낯선도시일지라도 유년의 향수같은
살가운 애정이 느껴진다. 이래서 다녀오고도 자꾸만
또 떠나고 싶은 것이 여행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우리작가회 회원 23명이 함께 떠난 베트남문학기행!
회원여러분들의 염려와 걱정의 힘입어 무사히 여행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추억을 만들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동인의 문우지정을 마음껏 누린 이번 여정에서 우리작가회는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멀리 광주에서 오신 장정식, 황옥주선생님, 청주의 박영자, 김정자
이효순, 김숙경선생님, 부산의 심정임부회장님 인천공항까지 새벽를 가르고 달려와 인천공항에서 합류해 주시어 다낭을 향해 날아갈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밖에 서울경기의 회원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아직도 다낭의 풀만리조트에서 별을 바라보며 훈훈한 문우지정을 다지던 그 밤의 찬란한 시간들이 가슴 풋풋한 설렘으로 흐릅니다. 베트남 유적지속에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보며 우리의 참번용사들을 떠올려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참여하셨거나 바쁜개인사정으로 불참석 하셨거나 서로를 배려한 아름다운 마음은 '하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함께 합류하지 못한 아쉬움을 마음으로 전해주신 한영자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