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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교수님 타계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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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국수필작… |
날짜 : 09-07-14 22:13
조회 : 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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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초대 한국어원학회 회장을 역임 하시고,
경희대 명예교수로 재직 하면서
조경희(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선생님을 도와
우리 한국수필가협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남기신
서정범(전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교수님께서 슬프게도
오늘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
*소 천 일 자 : 2009년 7월 14일
*발 인 일 자 : 2009년 7월 17일
*장 례 식 장 : 경희의료원 영안실(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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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 교수의 프로필 -
■ 1926년 충북음성 출생
■ 현 경희대 명예교수
■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 경희 문리과대학 학장 역임
■ 경희 알타이어 연구소 소장20
■ 한국 수필가협회 부회장
■ 어문 연구회 연구이사
■ 제18회 한국문학상 수상(81)
■ 제 9회 펜문학상 수상(93)
■ 일본에서 한국어의 샤머니즘(1980)
■ 일본어의 원류를 거슬러가다(1989)
■ 한국어로 읽고푸는 고사기(1992)
■ 일본어의 원류와 한국어(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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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이 |
09-07-15 0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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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선생님을 뵐 수 없다는 슬픔이 저린 눈물로 흐릅니다.
지난 12월 서울을 떠나기 전날 찾아뵙겠다고 전화드렸더니 사양하시기에
겨우 우체국에 가서 비타민 1통 부쳐드리고 왔는데....
마지막 해주신 말씀, 열심히 글 써서 발표 부지런히 하라시던 말씀이 귀에 쟁쟁하건만
다시 가서 인사드릴 기회도 없이 먼 곳에서 부음 소식을 접하고 보니
너무도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학자로서도 큰 업적을 남기셨고
한국수필가협회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셨는데...
이렇게 떠나시다니요! 참 애달픕니다.
한국수필가협회 주관의 몽골여행 때 자작나무 그늘 아래 둘러않아
잠시 쉬는 동안에도 북방민족과 장묘문화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던 모습이며
여러 수필 관련 행사 때 선생님 뵐 수 있었던 많은 순간들
이제는 마음 속 그리움으로만 간직해야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 아름다운 여행길에 편히 오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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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09-07-15 0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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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 교수님! 이제 다시 뵈올 수도 없네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말문이 막혀 더이상 할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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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
09-07-15 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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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젠 편안히 쉬시옵소서
국어학자 겸 수필가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님이 14일 타계하셨다. 형년 83세.
서정범 교수는 민속과 무속 언어를 통해 국어 기원을 찾는데 주력한 학자다. 몽골어 터키어 만주어 등 알타이어계 언어와 우리말을 비교 분석한 '국어어원사전'을 집필해 학계에 큰 충격을 전달했으며 무당 300명을 대상으로 만든 '한국무속인열전'도 펴냈다.
선생님은 192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 대학 문리과대학장, 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어원학회 초대회장, 한국수필가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병상기' '미리내' 등 수필 등을 발표해 한국문학상(81년) 수필문학상(2000년)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호석(차병원 정신과 의사) 씨와 딸 승현(워드워즈 대표)ㆍ승혜(성남시립교향악단 연주자) 씨 등 1남2녀와 사위 권길식(경원테크 이사), 정운영(한국HP 이사)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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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주 |
09-07-15 1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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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냥 영원히 저희와 함께 이 땅에 함께하실 줄 알았습니다.
시골 거친땅에서 거칠게 살아온 제 글을 보시고
바로 수필가를 만들어 주셨기에
저는 거침없이 글도 쓰고 서울 문단에 가서 작품도 발표해 보기도 했습니다.
미련하기 짝이 없는 저는
선생님께서
영원히 계실 줄 알고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또 다른 좋은 세상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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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09-07-17 0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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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범 선생님, 편히 쉬소서.
수필가로서 국어학자로서 남기신 업적이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언젠가 경희대 앞 찻집에서 장미차를 드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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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09-07-17 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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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지난 4월 찾아뵈었을 때 그리도 좋아하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이제 뵐 수가 없다니요. 그제 교수님 영전에 모인 제자들은 눈물로 교수님과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라" 늘 강조하셨던 말씀, 유모와 재치가 넘치셨던 명강의 밝은 웃음, 이제 기억 속에서나 뵈어야하니 눈물만 흐릅니다.
부디 하늘하나라에서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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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선 |
09-07-21 2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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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 애통한 마음 가눌길이 없습니다.
교수님, 그저 용서를 빕니다. 드넓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편안함을 누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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