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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국수필작… |
날짜 : 13-05-01 23:20
조회 :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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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편집위원회 편집회의 결과-
꽃과 잎새가 화사하게 물들어 가는 5월입니다.
회원님들의 건승하심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금일(5월1일/수) 작가회 편집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주간을 비롯해 편집위원회 전원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저희 편집위원회에서는 질 좋은 책, 아름다운 동인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어야 하오니
부디 작가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문학성이 넘치는 좋은 작품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위원회 회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원고 주제 1: 테마- 생명 (탄생, 자연, 소통, 회복, 상생)
주제 2 : 자유
*원고 분량 : 12매 이내(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원고 마감 : 2013년 7월 30일
(편집부의 원활한 작업을 위해 작품을 미리 준비하시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 낼 곳 : E-mail - 99522511@hanmail.net
*제출 방법 : 이메일, 혹은 USB나 원고지로 작성하시어 우편으로
보내 주셔도 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편집위원회로 문의 하시면 자세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주간-이진화/010-6816-6899,
편집장-박원명화/010-5442-2511)
*책은 2권을 동시에 출간할 예정입니다.
편집위원회 : 류인혜, 최원현, 신현복, 김혜숙, 김창식
한국수필작가회 편집주간 이 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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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
13-05-01 2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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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가 아니라 '편집위원회' 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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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3-05-02 2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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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편집위원회가 맞습니다.
(편집국장님, 본문 내용 중에 있는 편집부도 편집위원회로 바꿔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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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월 |
13-05-02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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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편집위원회가 마침내 출범하였습니다.
작가회의 위상을 높이는 질 높은 동인지가 산고 끝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합니다.
수고하시게 될 편집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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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3-05-02 2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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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월 회장님, 편집회의에 참석하여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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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환 |
13-05-02 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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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명에 달하는 회원이 생명에 관한 한 주제의 글을 쓴다면 어찌 될까요? 한국수필에 봄이다 뭐다 한 주제의 글 모음을 보십시오. 그야말로 천편일률, 실패의 기획물들이죠. 한국수필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가 신변잡사의 천편일률적인 서술 때문에 독자가 떠나고 있음인데, 책 두권을 모조리 '생명의 경외, 존엄'에 근거하여 풀, 꽃, 미물, 가족 이야기 등으로 채우려 하십니까? 어찌하면 다양한 주제와 소재 그리고 다양한 표현을 이끌어낼지를 고민하길 부탁드립니다. 내 소견으로는 이 주제는 한 작가가 장편 에세이나 논문을 써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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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섭 |
13-05-02 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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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선생님의 우려에 同調를 합니다. 신변잡사 천편일률적인 글이 되면
독자들이 食傷하여 외면 할까 걱정! '편집위원회'에서 2백 편의 작품 중에
'생명'에 대한 가장 잘 된 글을 뽑아 賞 주기 위한 饗宴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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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3-05-02 2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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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섭 선생님, 동인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치열한 작가정신을 갖는다는 것은 세상이 규정 지은 말과 개념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문맥을 찾아 떠나는 외로운 순례의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가지 주제가 부자유스럽다면 거기에 갇히지 마시고 자유롭게 쓰십시오. 편집위원회에서 선생님의 옥고 속에 숨어 있는 생명을 찾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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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3-05-02 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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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 선생님,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편집위원들이 많은 고민과 토론의 과정을 거쳐 주제를 정했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하여, 타인, 다른 생명체 뿐 아니라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사물에게까지 생명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작가의 창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범위한 주제 속에서 독특한 소재를 찾아내어 보석같이 빛나는 원고를 보내 주시면 다섯 장 정도로 분류하여 편집을 해보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쓰기를 원하신다면 그 의견도 존중하여 그대로 받겠으며 편집을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동인지는 단행본 상하 두 권이 아니라 단행본과 잡지 형태로 두 권을 내기로 했습니다. 출판비를 위해 자체 예산 뿐 아니라 광고를 통한 수익도 염두에 두고 있고 장차 더 발전되면 계간지로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함입니다.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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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환 |
13-05-03 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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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들께 다시 말씀드립니다. 몇 년 전 한국수필이 공영이사들의 작품집 '엄마 바보'인가를 출판한 적이 있었지요. 고금동서를 통해 어머니는 감동적인 글감이기에 어머니를 소재로 한 베스트 셀러도 많지 않아요. 헌데 공영이사와 외부 유명인사들의 어머니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곤궁 속에서 희생을 감내하는 신변잡사적인 어머니 이야기 (두,세사람만 쓰면 족할 내용)를 모은 결과가 어찌되었습니까? 지루하고 지루한 졸작모음이 되지 않았던가요? 이런 우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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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택 |
13-05-03 0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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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 선생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편집 위원님들의 취지도 충분히 이해 합니다만 회원 전체 의견도 수렴해 보심이 어떠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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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3-05-03 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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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현재까지 모든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의견을 내신 것은 아니지만
좋은 동인지를 만들고자 하는 동인 여러분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편집위원들의 목표도 오직 좋은 책을 만드는 것 한 가지뿐입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수고한 편집위원님들의 의견도 존중해야겠기에 다시 한 번 숙의를 하여
5월 3일 자정까지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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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자 |
13-05-03 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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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편집위원회 출범을 환영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수고하시게 될 편집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도 안영환 선생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주제가 같다 보면 아무래도 천편일률적인 글이 되기 쉽습니다. 정해진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소재로써 자유자재로 창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다시 한 번 의논해 보신다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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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문 |
13-05-03 0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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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편집위원, 회원 여러분께 감히 말씀올립니다.
첫째; 동인지 2권발행 이유가 명확치 않습니다. 지난 날 가시적으로 설명된 그 까닭은 많은 회원들이 원고지 7매에 아쉬움과 어려움을 느껴서라는 것이 이유 중 으뜸이었습니다.
둘째; 이를 위해 이미 회비를 인상한바있지만, 꼭 원고매수를 늘리기위한 방편이라면 기존 형태의 동인지 본문의 행간을 조정하고, 페이지를 적절히 늘려 다소 두꺼운 한권으로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셋째; 전례로보아 책이 2권이 되면 각자 총 8권의 책이 배정됩니다. 과연 여러분께서는 그 책들을 어찌하시겠습니까?
넷째; 향후 어떤 계획이 있어 책 2권의 발행이 불가피했다면 거기에 합당한 까닭과 분석과 설득력이 우선되었어야할 것입니다.
無言의 多數를 챙길줄아는 리더십과 방안이 아쉽습니다.
다섯째; 우리 작가회의 자랑과 긍지는 그 태생과 정서와 이념이 다양,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어떤 경우에 그 글이 비록 획일적인 수준에 미흡한 경우가 있다하여도, 그것은 거친 자유와 분망한 활력일 것입니다. 테마를 정해놓고 쓰는 '테마수필' 그 장점도 크지만, 아직 서두를만큼 급한 것도 아닙니다. 他 잡지와 실례를 비교해보시기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치열한 고민, 충분한 의견개진과 수렴의 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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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3-05-03 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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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온 댓글들이 재미있습니다.
우선 활력이 있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무슨 글이라도 찬, 반이 있게 마련입니다.
충분히 의논을 거친 다음에 심시숙고 의견접근이 있을 때에 결론을 내어도 늦지않습니다.
아무튼 작가회 회원님들은 각자의 생각을 개진하여 주신다면
편집위원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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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순 |
13-05-03 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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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장님과 여러 편집위원님들의 노고가 크십니다. 저의 생각도 ‘생명’이라는 주제를 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 됩니다. 주제를 미리 정하여 놓고 글쓰기란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글이 나오기도 만무하고요. 언젠가 특집 원고를 부탁 받고 괴로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무엇이든 쓰고 싶은 충동이 있을 때, 써야 글이 잘 풀려 나가던데요.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여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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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
13-05-03 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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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말씀 드립니다. 저도 본의아니게 편집위원에 들어가 있습니다만 우선 각별한 애정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편집위원회에서 두 권으로 확정한 것은 이미 이사회 등에서 논의가 되었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에는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두 권으로 내보자는 결정을 한 것으로 압니다. 그게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편집위원들을 믿고 한 번 기다려봐 주는 게 어떨까요?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또한 더 좋은 우리 책을 만들어 가는 데는 분명히 크게 기여할 거라 믿습니다.
2. 생명이란 주제는 너무나도 넓고 다양합니다. 탄생에서 죽음까지, 봄에서 겨울까지, 우리 삶의 모든 것, 삼라만상의 생성과 소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너무나도 다양하게 글감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천편일률적인 글이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 주제로 아무도 이것은 생각 못 할 거다 하는 것들만을 우리 회원들이 쓰게 되면 놀라운 작품집이 되지 않을까요? 나도 남이 쓸 수 있는 그런 내용을 썼기에 다른 사람도 그렇게 쓰게 되는 게 아닐까요?
몇 년 전 옆집 사람과 여름 휴가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하고 헤어졌는데 그 날 동해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글도 그리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제를 더 나눠본다 해도 우리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같은 현상이 될 것입니다.
3. 5-7매에 대한 부담들이 너무 크신 것 같아 그걸 풀자는 것도 하나 목적이었지만 그 문제도 저는 다른 글에 다 긴 글을 쓸 수 있는데 1년에 한 편 짧은 글 한 번쯤 써보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4. 모든 일엔 다 만족할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신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보는 첫번 째 일입니다. 결과에 대해선 나중에 평가 하더라도 일단 잘 해보라고 응원해 주면 어떨까요? 시작부터 맥 풀리면 일 할 맛도 안 날 겁니다. 솔직히 저도 작가회에 수없이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 집인 걸 어떡합니까. 내가 내 집 싫다 떠나버리면 그 집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진화 선생 정말 바쁜 사람입니다. 이 일 아녀도 밤낮 없이 일합니다. 그럼에도 맡아 하겠다니 한 번 믿고 밀어주면 어떨까요? 우리 작가회의 가장 큰 장점은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을 주면 다 이뻐 보이고 잘 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러면 신이 나 진짜 잘 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편집위원입니다. 그 마음으로 좋은 글도 써서 보내주되 교정을 안 봐도 될만큼 완벽하게 작품을 만들어 보내주는 것 그게 도와주는 것일 겁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작가회 회원님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며 조금씩만 도와 주십시오. 벌써 우리 나이들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사랑만 하기에도 도와주기에도 바쁠 우리가 아닌가요. 도와준다고 해야 몇 번이나 도와주겠습니까. 조금 맘에 안 들어도 내 대신 해 주는 것 고맙고 기특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사랑합니다. 혹 제 표현이 잘못 되어 오해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제 마음이 그런 게 아니고 제 표현이 미숙해서인 것이니 절대 오해나 미워하지 말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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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 |
13-05-03 1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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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원고 청탁을 받을 땐 다 주제가 정해지지 않던가요?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잡지는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러려면 당연 주제가 있는 원고 청탁이 필수니만큼 그런 훈련도 해야지 않을까요? 저도 오늘도 수필전문잡지로 부터 '편지'라는 주제로 12일까지 15매이내로 원고를 달라는 청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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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화 |
13-05-03 2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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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동안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작가회와 동인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늦게 일을 마치고 돌아와 약속한대로 자정이 되기 전에 답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수렴하여 테마 수필과 자유로운 주제의 수필을 다 받기로 했습니다. 각자 가장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골라 역작을 빚어주시기 바랍니다.
생명이라는 주제 아래 '탄생, 자연, 소통, 회복, 상생'이라는 카테고리를 잡아 보았습니다. 이것은 정해진 제목이 아니라 편집시에 적절한 말로 바꾸어 각 장의 제목을 붙일 예정입니다. 작품을 쓰는 데 영감을 드리기 위해 개념을 잡아본 것이니 참고로 하시고 다양한 소재로 작품을 써서 보내주십시오. 이렇게 주제에 대하여 치열하게 고민을 하며 쓰는 작품들이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책의 권 수에 대해서는 천편일률적인 동인지의 형식에서 벗어나 독자들의 입장에서 읽기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끝에 결정한 것입니다. 먼저 두 권으로 시작을 해보는 것이고 장차 계간이 된다 해도 여덟 권이 아니라 네 권이 될 것이며 계간이 되는 시점은 아직 언제가 될 지 모릅니다.
출판비는 회장님과 의논하여 일정액 이상 넘지 않는 범위에서 예산을 잡기로 했고 이미 광고주와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몇 가지 복안이 있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모든 동인 여러분이 참여하여 작가와 독자가 더불어 행복해지는 책이 탄생되기를 기도하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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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13-05-04 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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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회가 의욕적으로 출범하는것 같아 마음 든든합니다. 회원수가 많아진만큼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는데 중심을 잡고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작품집은 작가회의 얼굴인 만큼 제출한 원고를 받아 그냥 싣는데 그치지 말고 편집과정에서 적극 개입하여 좋은 작품이 실리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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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월 |
13-05-04 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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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하여
지난번 총회 때 회칙을 변경하고 편집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제 출발선 상에 있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이진화 주간님을 비롯한 편집 위원들의
수고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편집 위원들을 믿고 따라 주시면 좋은 결과가 오리라 여깁니다.
관심을 갖고 조언해 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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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환 |
13-05-07 1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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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럽에서 살 때 그곳 신문 가판대엔 에세이류 잡지가 더러 있었습니다. 어쩌다 사서 들춰보면 '특정 주제 에세이 모음'도 물론 눈에띄었습니다. 우리와의 차이는 작가들의 직업, 나이, 전문분야 등이 판이하게 달라 글이 그만큼 독특하고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다수가 엇비슷하여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더라도 소재와 기법이 유사하여 천편일률적이 되기 쉽습니다. 편집위원이나 쓰는 회원들이나 우리가 갇힌 이 울타리를 뛰어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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