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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영월 |
날짜 : 11-05-04 14:27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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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에 올라 계곡 가득 출렁이는
오월의 빛을 만난다
그들은 모두 반짝이는 햇볕에
은어떼로 튀어 오른다
겨우내 침묵의 늪에서 벗어나
활엽수 가지마다
빈 소년 합창단의 맑은 노래 소리 들려 온다
저만치 철쭉꽃 한 송이
짧은 사랑에도 후회 없다는 듯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든다
무엇이 더 갖고 싶으랴
어찌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감사가 없으랴
신록의 물결 밀려 와 어느새
나의 발목까지 찰랑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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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식 |
11-05-04 2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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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정 식
계절의 여왕 5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 라고 노래하며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표현한 그 5월의 신록의 향훈을 "신록의 물결이 발목까지 찰랑이는"이미지로 노래하여 신록의 테이프를 끊은 김 부회장의 청순한 감상을 짜릿하게 느껴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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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희 |
11-05-05 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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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월 부회장님의 수필도 좋지만
시도 참 잘 지으시는군요.
싱그러운 5월에 좋은 시 감상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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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11-05-11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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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월 부회장님, 선생님 시에서 오월의 신록이 물씬 풍겨옵니다.
연두색 이파리들이 찰랑 거리는 빛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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