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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진철 |
날짜 : 12-08-17 19:04
조회 :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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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파란 진주빛 색깔의 바다에서 지냈습니다.
둘이 밟는 모래 사장, 발자국 그 자국마다 사랑의 향기 피어 오르고
뒤돌아 보면 지워졌어도 다시 밟는 즐거움으로 걷고 또 걸으며
내 가슴은 한없이 행복하였습니다.
그대와 나 한줄기 빛으로 떠다니다가 어머니 주름치마 풀어헤친 물결위로
우리는 도요새되어 함께 춤추었습니다.
아 아 부서지는 하얀 포말, 은빛 모래알로 바꾸어
부서지는 모래성 다시 쌓아 올리는 동화 속 나라였습니다.
앗..그런데 작가 선생님들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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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2-08-18 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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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저도 바닷가를 거닐어 보기도 하고 이 여름 멋지게 보냈습니다요. 저는
겨울 추위는 견디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여름 더위는 견딜만 하거든요.. 왜냐 하면
비쩍 말라 있으니 땀도 잘 안나고 그래요, 그래도 더우면 엄청 땀흘립니다. 하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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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2-08-19 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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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편안하시지요
아직도 덥네요
건강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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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08-19 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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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갯벌 위를 걸어가는 두사람, 몸매로보아 젊은 연인들은 아닌 것 같고...
중년이면 어떻고 장년이면 어떠랴...
그대여, 인생을 즐겨라.
그림좋고, 음악좋고... 잠 안오는 밤, 반복되는 음악들으며 한밤을 밝혔네.
눈가에 흐르는 눈물은 어인 일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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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2-08-19 1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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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선생님 ~~그 눈물은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는
눈물도 되지만 작가선생님들에게는
맘만 먹으면 언제나 다가설수 있는 그림이기도합니다~~~
저렇게 치마 감아 올리고 걷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편안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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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복희 |
12-08-19 2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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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곳에 다녀오셨군요.
사진과 글이 절묘하게 어우러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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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2-08-21 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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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자 시원했던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최선생님은 뜻깊은일을 많이 하셔서
이런곳에 가시더라도 감회가 남다를것
같습니다. 이런 정경을 보시는눈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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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인 |
12-08-20 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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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사람과 하늘의 노을진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정진철 선생님이 아닌 듯 한데 맞나요?
좋은글도 많이 품어오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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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2-08-21 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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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아닙니다~ㅎㅎ
갑자기 긴치마를 입은 여인이 앞자락을
감아쥐고 걷는 모습이 참좋았습니다
제나름대로 아름다운일들을 보고자 했는데
글쎄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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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
12-08-21 2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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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선생님, 사진속의 주인공이 아니시라니, 그런건 그냥 지나가는건데...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잠시의 일탈이라해도 용서가 될텐데... 그런데 그 남자 여자한테 너무 다정하게 다가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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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2-08-22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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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선생님
더위가 좀 물러가는듯합니다
이젠 가을이 오겠지요
입추는 지난지 오래입니다
소리없이 뜨거운 불길로 다가와서
오색빛깔로 찬란한 황혼을 벌여놓는
가을이 오면 또 사진 한장 건지겠지요
하하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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