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오늘 방문자수 |
    |
| 어제 방문자수 |
  |
| 최고 방문자수 |
  |
| 방문자수 누계 |
|
|
|
|
|
|
|
|
|
|
|
|
|
|
| 글쓴이 : 임재문 |
날짜 : 13-07-26 13:06
조회 : 2654
|
|
|
| L http://ㅏ (454) |
|
한국수필작가회 회원여러분 !
반갑습니다.
부족하기만 한 제 글이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과서 "문학"에 실렸답니다.
그 내용은 "한국수필작가회 세미나 발표문" (나는 수필을 이렇게 쓰고싶다..)
가 2005년도 부터 2011년까지 6년동안 실려서 일년에 저작권료 일만원씩
총 6만원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요.
사실상 제 글이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재로 이용되었다는데, 대한
자부심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재문 드림.
나는 수필을 이렇게 쓰고 싶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나는 한국수필지에 추천이 완료되고 수필가협회, 문인협회 등에도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수필집 《담 너머 부는 바람》을 상재하여 출판기념회도 가진 바 있다. 그리고 우리 수필모임에 관한 일이라면 어느 누구 못지않게 열과 성의를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나는 작가다. 나는 수필가다”라고 큰 소리로 외쳐본 적이 없다. 그만큼 등단 후 지금까지 유명무실한 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작가 등단이라는 설렘과 기대 속에서 작가가 되기만 하면 당연히 원고 청탁은 물론 신데렐라같이 인기 작가로 세인의 주목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등단을 위해 밤잠을 설칠 때도 있었고 뼈를 깎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그렇게 기대했던 작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관여하고 있는 몇몇 동인지에 그저 명맥을 이을 정도의 글을 발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재탕, 삼탕으로 글을 게재할 때도 있었으니 이 자리를 빌어 참회하는 마음으로 고백하며 이후로는 작가의 양심을 걸고, 재탕하지는 않으리라고 다짐해 본다.
또 ‘글은 곧 인간이다’ 라고 할 정도로 글 속에는 작가의 삶의 향기가 배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나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그렇게 향기롭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필적인 삶이 아닌 무덤덤한 삶이 아니었던가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이제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참으로 수필가로서의 자질을 갖기 위해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좋은 수필을 쓸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또 지금까지의 내 글은 아무래도 신변잡기에 불과한 글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또 개성을 살리지 못한 평범한 것들이요, 등단 후 장족의 발전을 가져오기보다는 오히려 퇴보한 감도 없지 않다. 이제 또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몇 가지 새로운 다짐을 통하여 각성의 계기로 삼으련다.
수필의 소재를 찾아나서야겠다.
나는 수필의 소재를 나 자신의 변두리에서만 찾았었다. 거미처럼 얼기설기 줄을 쳐 두고 그저 커다란 소재가 걸려들기만 기다리는 꼴이었다. 이제는 수필의 소재를 찾아 나서야겠다. 수필의 소재가 발견되면 결코 놓치지 않으리라.
흔히 나를 아는 사람들은 교도관 생활을 하니 담 안에 있는 사람들을 소재로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색적인 삶이라고 하여 다 수필의 소재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알았다. 물론 내가 몸담고 있는 직장의 이야기가 내 수필의 소재가 된 적도 있기는 하지만… 이제야 나는 비로소 소재의 빈곤함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 이제 나는 목마른 사슴처럼 열심히 찾아 나서서 다양한 소재의 글을 쓰도록 해야겠다.
수필 쓰는 분위기를 살려야겠다.
나는 사실 아직까지 내 서재를 갖지 못했다. 아무 데나 펴 놓고 앉으면 그만이었다. 때로는 그것이 어떤 현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깊은 사색의 경지에서 쓰여져야 하는 것이 수필이라고 할 때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초고는 그렇다 치더라도 수필을 다듬고 살을 붙이고 완성하는 단계에서는 꼭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나 혼자만의 세계에서 말이다. 그곳에 따끈한 차 한 잔이 있으면 더욱 좋겠고, 때로는 성가라든가 흘러간 가요라도 조용히 들려온다면 내 상상의 날개는 더욱더 멀리 펼쳐지리라.
다독, 다작, 다상량을 생활화해야겠다.
소설은 물론이요, 시와 수필 등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읽어야겠다. 등단하기 전에는 전집류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읽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에서도 내게 꼭 필요한 부분은 스크랩해 두는 것을 취미로 알았었는데, 이제는 게을러져서 이따금 성의로 보내 주는 기증본도 때로는 다 읽지 못할 때가 있으니 송구스럽기만 한다.
이제 밤을 지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읽어야겠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기도 쓰고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보다는 편지로 사연을 전하고 글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무엇보다도 수필집 몇 편쯤 여유를 두어 써 놓고, 원고 마감날짜에 허둥대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해야겠다. 수필이 깊은 사색의 경지에서 우러나오는 글이기에 끊임없이 헤아려 생각하는 것을 일과로 삼아야겠다.
개성과 위트가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남이 다 해 버린 이야기를 내가 또 들먹거렸을 때의 싱거움을 어쩌랴. 꼭 남을 깜짝 놀라게 하고, 또 남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나만이 간직하고 있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위트와 폭소를 자아낼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무의 나이테처럼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 수필 쓰는 일에도 수필 모임에도 더욱더 열심을 내어 살아야겠다.
|
|
| 류인혜 |
13-07-26 17:15 |
 |
|
자랑스러운 임재문 전임회장님 축하 또 축하합니다. 그런데 일 년에 저작권료 일백 만원으로 읽고 깜짝 놀랐다가 다시 읽고 아이고, 짜다 했습니다. 어쩌거나 옆에서 신이 납니다. 저쪽 <수필특강>으로 가서 선생님의 글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기쁜 소식 감사합니다.
|
|
|
| |
| 임재문 |
13-07-26 23:15 |
|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더 좋은 일들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모두 더 좋은 일들이 터지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
|
|
|
| 임병식 |
13-07-28 05:58 |
|
|
임재문선생님 축하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
|
|
| |
| 임재문 |
13-07-28 09:12 |
|
|
임병식 선생님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아주 작은 일입니다. 이런일들이 더 좋은 일들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김권섭 |
13-07-28 08:15 |
|
|
임재문선생님 慶賀드립니다. 고등학교 교과서 '문학'에 수필 쓰는 방법을 학생들이 접하게 되었으니 多幸입니다. 선생님의 순수한 자세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
|
|
| |
| 임재문 |
13-07-28 09:14 |
|
|
김권섭 선생님 ! 축하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수필작가회 회장 할 당시 발표한 글인데 바로 게제가 되었나봅니다. 저도 몰랐고, 아직 교과서 확인도 못했습니다. 다만 저작권협회에서 연락이 왔기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김영월 |
13-07-28 20:55 |
|
임재문 선생님의 수필 작법이 고교 교과서에 실렸다니
참으로 본인은 물론 작가회의 위상에도 기쁜일이 아닐 수 없네요.
더욱 문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거듭 축하 드립니다.
|
|
|
| |
| 임재문 |
13-07-29 03:09 |
|
|
김영월 회장님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하도 험한 세상이라서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화 해보니 잘못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제글이 실린 교과서 구입해보려고 노력했으나 품절되어 구하지 못하고 저작권협회에 일단 의뢰해 보았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
|
|
|
| 김자인 |
13-07-29 14:04 |
|
임재문 선생님, 고등학교 교과서에 선생님 글이 실리신다니 축하드립니다.
작가회의 경사이고 개인의 영광이라 생각됩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
|
|
| |
| 임재문 |
13-07-29 18:02 |
|
|
김자인 선생님 ! 축하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의아해 했는데 오늘 제글이 실린내용을 복사해서 이메일로 보내왔네요 앞으로 이런 일을 기회 삼아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
|
| 김창식 |
13-07-30 11:54 |
|
임재문 선생님, 수필 작법 교과서 수록 축하드립니다.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
|
|
| |
| 임재문 |
13-07-30 23:28 |
|
|
김창식 선생님 ! 축하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일들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모두모두 더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민문자 |
13-08-02 00:19 |
|
대단한 경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평소 글 솜씨가 좋다고 느꼈습니다만 이글은 정말 명품입니다.
|
|
|
| |
| 임재문 |
13-08-02 00:45 |
|
민문자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도 감사감사합니다. 여름 무더위 건강
지키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민문자 선생님 !
|
|
|
|
 김녕순 |
13-08-04 06:21 |
|
|
임재문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재 되다니 작가로써 그 이상의 영광이 또 있겠습니까. 다른 큰 상보다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더 큰 경사도 있으시기 바랍니다.
|
|
|
|
| 임재문 |
13-08-04 20:43 |
|
김녕순 선생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녕순 선생님께서는 저보다 더 월등히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저로서는 선생님이 더 부러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녕순 선생님
|
|
|
|
| 정선휘 |
13-08-05 06:17 |
|
|
임재문선생님 축하 드립니다. 한국수필작가회의 영광입니다. 선생님의 순수함이 오늘의 영광을 빚었나 봅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
|
|
| |
| 임재문 |
13-08-06 00:23 |
|
|
정선휘 사무국장님 ! 축하 감사합니다 아주 작은 일이기는 하지만,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이방주 |
13-08-05 11:38 |
|
|
임재문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교과서에 실린다는 것은 수많은 어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는 것이기에 부럽기도 합니다. 바뀌는 문학 교과서에서 선생님의 글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
|
| |
| 임재문 |
13-08-06 00:26 |
|
|
현역으로 교육계에서 뛰고 계시는 이방주 선생님 ! 저는 아직 제 글이 실린 교과서를 구입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또 글이 실린내용을 이메일로 받아보았을 뿐 교과서를 확인 할 수도 없었습니다. 교학사 간 문학 1이라는데 2005년도 부터 2011년도 까지니까 이미 책이 품절이라 구입및 확인도 불가능 하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방주 선생님 !
|
|
|
|
| 오정자 |
13-08-05 13:01 |
|
임재문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한국수필작가회의 경사입니다.
수필 작법이 고교 교과서에 수록되었다니 작가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빕니다.
|
|
|
| |
| 임재문 |
13-08-06 00:28 |
|
멀리서 축하해주시는 오정자 선생님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그렇게
수필쓰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저로서는 더 없는 영광이라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일만성철용 |
13-08-06 18:30 |
|
듣던 중 희소식이라 반갑고 부럽고 하여 축하 축하 드립니다.
우리 임작가의 글에는 순수성, 소박성 성실성이 독자을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그걸 높이 샀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건강하시어 좋은 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소서.
|
|
|
|
| 임재문 |
13-08-06 23:49 |
|
일만 성철용선생님 기행문이야말로 정비석 소설가님의 산정무한보다
월등하십니다 축하해주시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
|
| 최복희 |
13-08-07 09:16 |
|
축하드립니다.
기쁜일인데 인사가 늦어서
죄송해요.
좋은글 많이 남기시길 빕니다.
|
|
|
|
| 임재문 |
13-08-07 12:54 |
|
최복희선생님 축하글 감사합니다 무더위
건감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
|
|
| 강승택 |
13-08-11 22:08 |
|
|
어찌하여 저는 이 글을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요? 임선생님, 늦게나마 축하인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
|
| |
| 임재문 |
13-08-11 23:11 |
|
|
항상 바쁘시니까 그러신 것 같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무더위 건강하게 보냅시다. 감사합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