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에 활동한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姜世晃(1713-1791)의 탄신 3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특별전시회.

강세황은 시詩와 글씨書, 그림畵에 모두 능통한 예술가였을 뿐만 아니라 문예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안목을 갖춘 비평가입니다. 이 전시는 ‘18세기 예원의 총수’로 불리는 그의 생애에 대한 밀착 취재가 될 것입니다.

전시 작품으로는 강세황의 초상화를 비롯하여 대대로 가전된 유물이 있으며, 산수, 인물, 화훼, 사군자, 서예 등에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을 망라하였습니다. 그밖에도 그가 제찬을 남긴 다른 화가들의 작품과 예술적 동반자였던 동료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강세황을 통해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며 난만하게 꽃피었던 18세기 문예의 일면을 흥미롭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일   시 : 2013년, 6월 25일(화)오전 11시=시간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