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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원명화 |
날짜 : 12-02-12 13:06
조회 : 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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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품격♡/박원명화
언어의 색깔은 다양하다.
점잖고, 교양있고, 화려하고, 부드럽고, 미천하고...
때로는 속어(俗語)나 상스러운 비어(卑語)를 통해
본질의 색깔을 바래게도 한다.
특수 계층의 사람들도 때에 따라서는
자기네만의 은어(隱語)를 쓴다.
친숙한 사람끼리는 친밀감의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자칫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모멸감을
불러 올 수도 있다.
요즘, 한창 인터넷상에 떠도는
언어가 사회적 도마위에 올라있다.
물론 이용자의 작은 % 수준이지만
그들의 말장난으로 인해
언어가 때아닌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언어는 그 사람의 품격을 말한다.
아름다운 언어는 마음을 기쁘게 한다.
아름다운 언어는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
아름다운 언어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2월은 침묵하는 달인가 봅니다.
65년만의 추위까지 겹치고
총선이다, 대선이다,
여전히 바람잘날 없는 정치꾼들의
이야기가 국민의 마음을 더 춥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작가회 우리님들!
3월 있을 "총회 및 세미나"를 통해
해맑은 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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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2-02-12 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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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명화 사무국장님 저는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들은 은어를 많이 씁니다. 화장실을 뺑기통이라고 한 것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구요.밥이 들어오는 구멍은 식구통,고기국 속에 고기덩어리는 왕건이라고 하구요. 웃는다는 쪼갠다.배고프다는 쏠린다. 사형장은 넥타이공장. 돈 많은 사람은 범털 돈없는 사람은 개털 경찰은 내방 교통경찰은 통내방.고해바치는 사람을 밀대라 하지요. 어떻든 요즘은 은어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은어가 언어를 파괴하고 있다고 걱정을 할 정도니까요. 겨울이 무척이나 춥고 길었습니다. 이제 그 무섭던 동장군도 두손을 번쩍 들고 물러갈 때가 왔습니다. 새봄에 우리 모두 재회의 기쁨을 나눕시다. 감사합니다. 그 모임 주선하시기 위해 수고하시는 임원진 여러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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