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윤행원 |
날짜 : 14-02-15 07:21
조회 :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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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다섯 人生告白
2014년2월14일은 음력으로 정월대보름
일흔다섯 가득채운 인생이 된다.
건강하고 쾌활하게, 소탈하고 소박하게
가슴 뛰는 젊은 마음으로
나름대로 만족하며 살아 온 세월이다.
아무런 餘恨은 없다
寸陰을 아끼면서 치열하게 살아 온 人生
꿈같은 세월을 가만히 뒤돌아본다.
어려움도, 후회도, 잘못도 많았지만
樂天的으로 생활했고 積極的으로 人生을 사랑했다.
誠心과 함께 힘껏 살아 온 세월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가득 드린다.
이제부턴 餘分의 인생
따뜻한 생각과 넉넉한 마음, 겸손한 精誠으로
道人같은 超越意識으로 虛虛롭게 살고 싶다.
이 세상 주신 삶을 다하는 날까지
好奇心과 함께 工夫하고 修養하면서
이웃 사람들과 부드럽게 어울리고
男女구별 없이 착한 友情 돋우면서
존경하고, 사랑하고, 다독거리면서
담담하고 소박하게 또 다른 意味를 가지리라.
남은 세월...
아무렇지도 않게, 泰然하고 毅然하게
조용한 喜悅과 보람을 만들면서 精誠껏 살리라.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
그리고 가족과 이웃님...감사합니다.
2014년2월14일 石溪 尹幸遠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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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태 |
14-02-16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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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원 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이바지 하신 세대로서
힘차게 삶을 꾸려오신 선생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한 오십년 태평하고 안락한 인생2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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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4-02-16 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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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태 선생님, 고맙습니다.
오십년을 더 태평하고 안락한 삶을 가지라는 덕담....아유... 너무 많습니다...하하....
어느듯 75년이 지나다보니 '本人生'은 大過없이 용케 마무리 했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이제부턴 '잉여인생'이라 하루를 살아도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축하주심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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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권섭 |
14-02-16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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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石溪 尹幸遠선생님!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살이 참 잘 살아 오셨습니다.
'남은 세월 泰然하고 毅然하게 조용한 喜悅과 보람을 만들면서 精誠껏 살리라' 그리고 工夫하고 修養, 이웃 사람들과 부드럽게 어울리고 男女구별 없이 착한 友情 돋우면서 존경하고, 사랑하고, 다독거리면서 담담하고 소박하게.... 선생님의 삶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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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4-02-16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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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섭 선생님, 언제나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합니다.
어찌 살다보니 어느세 인생75년이 됩니다.
이쯤되면 자기인생을 돌이켜 보아야 할 時點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세월 살아온 반성과 함께 새로운 다짐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어색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이때까지 살아온 '마음기둥'과 앞으로 남은 세월 살아야 할 '마음가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록 세월이 가드라도 언제나 少年의 마음으로 살고싶은 마음에서입니다.
권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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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문 |
14-02-17 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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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마 눈깜짝할 사이에 그 세월 뒤쫓아 갈것만 같습니다. 저는 금년 설날을 기해서 마음 비우기로 했습니다. 모든 욕심 다 버렸습니다. 하늘의 순리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한 인생선배님 ! 윤행원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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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4-02-17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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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문 선생님, 반갑습니다.
욕심을 다 버렸다니 머지않아 道人이 될 것 같습니다...하하....
인생에서....큰 욕심...작은 욕심....영원한 命題입니다.
욕심은 人間發展의 모티브가 될 수도 있고....
재앙의 根源이 되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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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
14-02-17 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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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선생님, 참으로 아름답게 살아오신 삶이십니다.
앞으로도 건강을 잘 유지하셔서 인생선배로서 우리곁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의 가식없는 대인관계, 포용력, 뜨거운 문학에의 열정을 존경합니다.
75세의 세수를 축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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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4-02-17 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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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임 선생님은 개인적으로는 배울 것이 많고 존경하고 친애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만 세월이 그렇게 훌쩍 가 버렸습니다.
사람은 나이 따라 새로운 환경을 만들면서 적응을 해야 하는가 봅니다.
마음의 평화와 함께 조용한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나누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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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4-02-17 2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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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선생님의 연세가 벌써 그리되셨군요
전 솔직히 5년은 젊게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부터는자연인 석계 선생님의 행복한
삶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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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4-02-18 0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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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선생님, 반갑습니다.
젊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50대 이후 지금까지 뚜렷한 生理的인 변화는 별로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과체중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성인병으로 약을 먹은 적은 없으니까요.
아직도 몸의 컨디션은 괜 찮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즐겁게 사는 것을 보약으로 생각합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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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주 |
14-02-28 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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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원 선생님
늘 의지하고 싶은 큰형님 같은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연세가 되신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선생님 원하시는 대로 그런 아름답고 평탄한 삶의 길이 주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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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4-02-28 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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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주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20여 년 전에 내가 읽은 책이 생각납니다.
대만에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활동한 邱永漢씨의 ‘私は77歳で死にたい 逆算の人生計画’
-나는 77세엔 죽고 싶다- 란 엉뚱한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88세까지 살았습니다.(2012년5월16일 卒).
구영한은 대만출신으로 모택동에 밀린 장개석이 대만을 침공하여 원주민을 학살하자 이에 저항하여 독립운동을 모의하다가 일본으로 망명하여 귀화한 인물인데, 동경상대를 나와 경제컨설던트와 기업체를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한때 문학을 지망하여 소설로 일본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벌여 명성을 날렸으며 실제 수십 개의 기업을 직접 경영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이 나의 인생 롤모델(role model)처럼 생각을 했고 그 사람이 쓴
책에 푹 빠져 있을 때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의 영향으로 나의 潛在意識에 일흔다섯을 무난히 살았다면 인생 본 게임은 일단 마친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여하튼 아직은 健在합니다. 人命在天이라 生命은 아무도 장담을 못하지만 사는데 까진 眞摯하게 살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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