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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승택 |
날짜 : 11-03-14 10:04
조회 :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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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같은 마음이겠지만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 날 후쿠오카 형무소 담장앞에서
윤동주의 시를 낭송하며 눈물 짓던 일본인의 얼굴
ASO Farrm Land에서 만났던 두명의 여학생 얼굴도 떠오릅니다.
눈 덮인 야경을 배경으로 카메라 셧터를 부탁했던 발랄했던 모습
아마가세 산골 온천마을을 떠나던 날
버스 뒤편에 단정히 서서
우리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던
두 여자의 모습
그 들의 얼굴이 지금 이 순간, 저의 마음을 자꾸만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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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1-03-14 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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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택 선생님, 여리고 아픈마음 동감입니다.
과거 그네들의 조상들은 잘못한 점도 많지만, 어린 백성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 어려운 환난속에서도 침착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훌륭합니다.
재앙속의 고통스런 백성들에겐 마음만이라도 따뜻한 위로를 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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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택 |
11-03-14 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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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도 자주 언급되는 내용입니다만 그들의 시민의식,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 등은 우리가 서둘러 배워야할 선진문화가 아닐까 싶군요.더 이상의 불행이 계속되지 않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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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행원 |
11-03-16 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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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커지는 災殃의 후유증이 큰 걱정입니다.
원자로 네 개가 저렇게 폭발을 하니 이웃 국민들에게 무어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돌아가신 英靈들에게 깊은 哀悼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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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선 |
11-03-22 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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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년 전에 그곳에 갔었죠 감옥담장에서 시낭송 하며 흰 국화꽃도......
그러나 사진도 못 올리고 답답한 마음 벙어리 냉가슴이죠
정말 일본사람들 도와주고 싶어요
그들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아픔을 주었지만 지금은
그저 딱하고 불쌍해서 도움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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