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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양순태 |
날짜 : 10-11-10 22:07
조회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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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시
ilman 성철용
다음 세상 또 있다면
다시 부부[婦夫] 되고 싶다
아내는 내가 되고, 당신은 남편 되어
녹발[綠髮]이
백발[白髮]이 되도록
우리로 살고 싶다.
잔소리 않는 아내
당신에게 되어주고
아내만 위해 사는 나의 남편 당신 되어
저 세상
부부[婦夫]가 되어 지금처럼 살고 싶다.
'photo 에세이 국립공원 산행' 첫머리에.
산따라 강따라 지칠줄 모르시는 일만 선생님의 집념의 결실이 참으로 아름다우십니다.
에세이집 출간을 마음 다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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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철 |
10-11-13 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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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생님 마음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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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태 |
10-11-14 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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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선생님 반갑습니다
남성의 계절인 가을을 감동하고 계시겠지요
늦 가을의 운치가 절정인 남산에 자연의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생의 연륜이 배어나는 노년에 이처럼 애틋한 부부애를 그리시는
일만 선생님이 본이되어 이 순간 저도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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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만성철용 |
10-11-14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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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인님 감사 감사합니다.
저는 제 수필의 대표작으로 '잔소리의 기술'이란 제목과 그 끝은 정하여 놓고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끝은요 '아내의 잔소리가 음악소리 같이 생각 될 때까지 아내가 살아 주었으면 좋겠다."하는 내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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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태 |
10-11-16 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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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방면에서도 해탈의 경지에 이르신 듯한 일만 선생님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공해를 정화시키는 진정한 시인이신 동시에
자연인이시며 평화의 수호자이시니까요
사모님의 간섭에 곡을 붙여 상큼한 하모니카 연주가 창너머로 울려퍼질 그 날이 오면
예술인 부부 덕분에 이웃도 나날이 즐거움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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