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회 신입회원 가입 안내 |

2015년 한국수필작가회 봄 문학기행이 5월 21일(목) 오전 8시에 사당공영주차장 앞에서 관광버스로 서울 경기 회원 35명이 탑승하여 출발했다. 청주에서 3명이 탑승하여 대구로 향했다. 대구에서 대전, 광주, 함양, 진주, 하동, 마산, 강원, 대구 등지의 지방 회원 14명이 합류하여 총 52명이 참석했다. 5명의 대구 회원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12시부터 경상감영공원에서 문학기행을 시작했다. 이승운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대구 근대역사로의 시간여행에 올랐다. 골목 여행으로 시작하여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구의 근대 역사관광을 했다.

오후 1시에 따로국밥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사명 회장님의 인사말과 허정자 전 회장님의 환영의 말씀도 있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 고택에 들러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다음엔 '동무생각'의 가사에 나오는 청라언덕에 올랐다. 해설사는 담쟁이로 푸르게 된 언덕이라서 '푸를 청, 담쟁이 라'로 '청라언덕'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했다.

왜관 수도원으로 갔다. 이정원 선생의 아드님 이동현 씨가 그림을 그리고 있단다. 류지영 수도사님의 친절한 안내로 일반인들은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곳까지 올라가보고 사진 촬영도 했다. 18세부터 101세의 수도사 130명이 수도하고 있는 곳이다. 일부 회원들은 구상문학관에 들르기도 했다.

속리산휴게소에서 이정원 선생이 제공해주신 아이스크림으로 입이 즐거웠다. 밤 9시가 지나서 서울에 도착했지만,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한국수필작가회 봄 문학기행은 의미 깊고 보람 있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