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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성큼 다가온 가을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동반하고 갸녀린 코스모스를 피게 하였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숲 속이 귀뚜라미 소리로 요란하고, 감나무의 감이 주황색으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은 벌써 이렇게 우리의 곁에 와 있습니다.

김의배 선생님이 어제 찍은 코스모스 사진을 보내오셔서 올려드립니다.

따끈한 사진 감상해 보십시오.